설립배경

  •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인문사회과학은 시대가 던지는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습니다. 인문사회과학 분야 최고의 업적들은 대부분 시대정신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 시대의 물음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것들이었습니다.
    우리 시대에도 인문사회과학이 해결해야 할 많은 시대의 질문이 존재합니다. 과학기술이 삶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게 된 시대, 인간과 사회가 길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Post-AI 시대 인간과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AI 이후 인간과 사회는?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대세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Post-AI 시대는 인문사회과학과 디지털·컴퓨팅·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연구 분야의 개척이 요구됩니다.
    19세기 인문사회과학과 20세기 인문사회과학이 완전히 다른 모습이듯, 21세기의 인문사회과학도 지난 시대의 인문사회과학과는 다른 차원의 새로운 방법론과 소통구조를 모색해야 합니다.
    21세기 Post-AI 시대, 디지털 기술과 융합을 통한 인문사회과학의 새로운 방법론과 소통구조를 제시하는 것, 그것이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 대학원의 출범 이유이자, 비전입니다.

  • 인문융합공학자,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인문사회과학자

    디지털 기술은 현대인의 일상 전반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일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도구라기보다는 신체의 일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 현대인과 현대사회를 이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인간과 사회를 연구하는 인문사회과학자들도 이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는 인문사회과학적 통찰력과 디지털 문해력을 겸비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지식인, ‘인문융합공학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가 맨 앞에서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KAIST는 언제나 맨 앞에서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습니다. 산업화 시대, KAIST는 과학기술 혁신으로 한국의 산업화를 주도했습니다.
    그 후로도 KAIST는 한국에 연구중심대학의 모델을 제시했고, 최초로 입학사정관제, 실질적인 테뉴어 심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언제나 맨 앞에서 한국 사회와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습니다.
    이제 KAIST는 인문사회과학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업에 도전합니다.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는 그 맨 앞에서 아무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