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현 교수는 18-19세기의 정치경제사적 맥락 속에서 영국 소설이 포착하는 친밀함의 구조에 관한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20년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부터 카이스트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사회적 재생산과 문학, 인문학 관점에서 보는 인구 관념, 서사를 통한 세계만들기를 포함하는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수행해왔고, 최근 과학기술과 서사예술의 관계, 디지털인문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카이스트-고려대-서울대 연합 디지털인문학 겨울학교 조직위원회와 한국 디지털인문학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번역사,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 인문정보 큐레이션 등에 관련된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며 데이터로서의 문학, AI시대의 서사 등 문학과 문화에 관련된 새로운 연구방법 및 주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의 협업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