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4, 1414호
042-350-4612
박지영 교수는 사회심리학적 관점으로 정서의 기능과 정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각 정서의 의미나 기능이 사회 문화적인 조건 (예: 사회계층, 문화, 성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정서 경험이 적응적인지 혹은 부적응적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서를 경험하는 사람의 사회적 환경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때 정서 상태를 다층적 방식으로 측정하기 위해, 전통적인 사회심리학적 방법 (설문 및 행동 분석)과 신경과학적 방법 (뇌파 측정, 자율신경계 반응 측정, 생물 지표 분석 등등)을 융합하여 사회/정서 신경과학을 주된 방법론으로 사용하고 있다. 향후 연구 방향은 기존의 정서 연구의 한계점 (정서 측정시 한 개인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반응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 을 극복하기 위해, 집단의 구성원들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보다 역동적인 정서 과정 (정서 교류, 전이, 및 조절) 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 맥락이 대인관계 내의 정서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융합 연구 (Interpersonal Affective Neuroscience) 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